2010년 전시설명(4개의 주제 카테고리 등) > NOTICE

커뮤니티

NOTICE


2010년 전시설명(4개의 주제 카테고리 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7회 작성일 10-10-28 17:49

본문

○ 전시 개요
1394년에 도읍으로 결정된 이래, 서울은 수많은 사람의 인생과 그 생 안에서 펼쳐지는 갖가지 희로애락을 담아왔
다. 그리고 서울은 그 인생들이 남겨놓은 문화와 예술을 어머니의 모습으로 소중히 품어 '역사'라는 위대한 산물
로 만들어냈다. 한국여류조각가회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깊고 푸른 서울 展'을 통해 이렇게 서울이 만들어온 시간
의 스펙트럼을 예술의 형식을 빌려 펼쳐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특히 그린(green) 도시로 변모를 거듭하며 생명의
도시로 발전해가는 서울의 현주소를 최초의 여성 예술가이자 자연과 만물의 영원한 어머니인 지모신(地母神)의
온화한 음성으로 들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서울 바깥에 사는 작가들이 바라보는 서울의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이 거대도시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고
자 한다. 또한 여성조각가들의 순수 작품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서울과 조각의 궁극적 만남을 추구할 것이다.

○ 전시 내용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서울의 여러 얼굴을 예술적 재현 방식을 통해 50여 점의 작품으로 표
현할 예정이다. 그 다양한 얼굴은 서울을 바라보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사상 그리고 예술의식 등을 거치며 포착
된 것들로, 누군가에게는 역사와 인류학의 근거지로, 누군가에게는 환경․문화적 비평의 대상으로, 또 다른 누군가
에게는 풀내음 나는 아련한 추억의 씨앗이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픈 사랑을 전해주던 메신저로 등장할 것이다. 또
한 한국여류조각가회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결국 자연주의 도시로의 접근에 성공한 서울의 현재 모습을 조명하
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 밖에서 살아온 여러 작가들의 목소리를 담음으로써 서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
선을 포함시키고자 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거대담론이나 거대서사가 아닌 미시사적적 스토리가 될 것이다. 미시사적 스토리란 여러 사건
을 큰 맥락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예로 들면, 방앗간 주인과 그곳을 드나들
던 아낙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16세기 전반을 보여주는 열쇠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의 소소하고 작은 이야
기들은 그 내용은 작으나 메시지는 커질 것이다.

○ 세부내용 :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작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전시기간: 2010년 5월 28일 ~ 6월 6일

1. 깊은 서울
서울의 역사와 개인적 기억에 대한 이야기 6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이 되어온 서울의 정
치적, 사회적 담론과 서울에 터를 잡고 생활해온 개개인의 추억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 경복궁에서 지하철 1호선 그리고 63빌딩까지 - 서울의 발전사 : 작가 5인
- 서울, 나의 고향, 나의 꿈 - 서울에서 성장하며 품은 꿈 : 작가 5인
- 서울 탱고 - 여자의 기억 속에 남은 도시 : 작가 5인

2. 푸른 서울
결핍의 공간에서 충족의 공간으로,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그린도시로 발돋움한 서울의 현주소와 미래를 그려낸다.
거대한 숲이 들어서고, 쓰레기 산이던 곳이 자연공원으로 변모해온 과정 등을 여기에 담길 것이다.
- 서울숲, 미술관을 탐하다 - 서울숲에 대한 이야기 : 작가 5인
- 서울 등대 - 청계천 따라 흐르는 서울의 미래 : 작가 5인
- 도시는 네모나고, 하늘은 둥글다 - 서울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 : 작가 5인

3. 밖에서 서울 바라보기
- 서울 밖 사람의 서울이야기 : 작가 5인
- 동경의 도시, 서울 : 작가 5인
- 서울 구경 : 작가 5인

4. 서울미술관 속 조각 작품
- 순수 작업을 하는 여류조각가들의 작업을 포함한다. 서울이라는 시간적 공간적 장을 예술언어로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서울과 예술의 근본적 만남이 더욱 필요하다. 이 카테고리는 작가들의 열정과 땀이 묻어있는
순수조각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예술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 작가 15인

* 이와 관련하여 작품 컨셉트나 작업에 대해 말씀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이메일 : patraque@naver.com
전화번호 : 010-4469-1131 (김지혜)로 문의해 주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