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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여류조각가회 드로잉전 -오만가지 선의 수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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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류조각가회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3-09-01 16:21

본문

한국여류조각가회 드로잉전

오만가지 선의 수다

2020.07.06.~07.13

GALLERY JACOB1212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25, B1)

 

- 전시제목

오만가지 선의 수다

 

- 전시기간

2020.07.06.~07.13

 

- 초대일시

2020. 07.06. 오후5

 

- 참여작가

강보경 강승주 고경숙 김문영 고혜숙 김미경 김 선 김선미 김선영 김순임 김정희 김영란 김종희 김하림 김효숙 김희용 남지형 노승옥 박재연 노시은 박성희 박현주 신은숙 서광옥 오귀원 신문자 심경보 배형경 손정은 심부섭 신유자 오누리 유영준 이동연 이경희 이은영 이정미 이원정 이정진 이주연 이종애 이혜경 장지영 임영란 전미영 전소희 정미숙 정소영 최은정 지연신 최재연 한기늠 채송화 조숙의 최미애 황지선 황인자 홓애경 58

 

- 후원/협찬/주최/기획

주최 한국여류조각가회

후원 갤러리 제이콥1212

기획 김하림

협찬 북촌해물 구르메


 

- 초대의 글, 평론

초대의 글

어려운 시국에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는 한국여류조각가회가 드로잉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여성조각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소통의 장입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나 난국일수록 관심과 조언으로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여류조각가회 회장 서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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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 선의 수다

한국의 여성조각가들이 험난한 길에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자 1974년 창립 한 한국여류조각가회는 어느 장르보다 버겁던 물리적인 무게를 짊어져야 했다. 금번 전시에서는 육중한 메스를 잠시 내려놓고 탈중력감이 부여하는 가벼운 선의 수다를 선보인다. 메스에서 독립된 선은 화가의 드로잉과는 다른 결을 보여주며 조각가들의 특유의 공간감과 material로 드로잉의 다양한 운신의 폭을 제시한다. 여성조각가들의 본능과 사유에 의한 생명의 태피스트리들은 2D로부터 3D에 이르기까지 그 에코가 전시장을 고요하지 않게 메워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자유로운 대화조차 절제되는 작금의 시대에 시원하고 미감 있게 펼쳐지는 시각적 수다는 잠시나마 우리를 청량하고 자유로운 과거의 시절로 인도해줄 것이다.

평론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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